세계한민족포럼 밴쿠버서 열려
한반도 정전 60주년과 한카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민족 관련 학술대회가 UBC에서 열렸다.
세계에 퍼져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 80여명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한 제14회 세계한민족포럼에서는 ‘아시아-태평양 시대의 협력과 도전’을 주제로 이틀 동안 한반도 주변의 국제관계를 짚었다.
이인제 새누리당 의원, 김성곤 민주당 의원,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, 최연호 주밴쿠버총영사 등 정계와 관계 인사도 참석해 각자의 시각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.
김성민 국제한민족재단 이사는 아시아 태평양 시대의 불운한 과거를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바꿔가자는 주제 발표에서 이 지역의 불행한 역사는 과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를 경험했던 국가와 국민에게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이 전제돼야 새로운 관계가 모색될 수 있다고 짚었다.
에반스 리비어(Revere) 미 부르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포럼 둘째 날 오전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면서 “동맹국들을 설득해 북한이 핵위협을 포기하고 협력적 태도를 선택하게 하는 정책”이라고 설명했다.
이광호 기자 kevin@vanchosun.com
24일부터 이틀간 UBC에서 열린 국제한민족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. 이광호 기자 kevin@vanchosun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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